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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S2

[회복일기⑩] 길랑바레증후군 환자의 초기 치료 – IVIG 주사, 간수치 이상 반응, 산정특례제도 정리 🧬 길랑바레증후군(Guillain-Barré Syndrome, GBS)이란?길랑바레증후군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말초신경이 손상되는 급성 희귀 신경질환이다.손발 저림과 근력 저하로 시작해 빠르게 사지 마비, 안면 마비, 호흡근 마비로 진행될 수 있고,심한 경우 인공호흡기 착용이 필요한 급성호흡부전 상태로 이어진다. ‘증후군(Syndrome)’이라는 말이 붙은 이유는 증상의 원인과 양상이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특정 바이러스 감염, 예방접종, 수술 후 발병 등 다양한 원인이 추정되지만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증상 조합도 환자마다 매우 다르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아래 두 가지다:IVIG (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혈장분리교환술 (Plasma Exchange)말초신경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기 때문에 뇌신경.. 2025. 6. 11.
[회복일기⑨] GBS환자의 식이 고통, 위장장애 경관식부터 노엔피오까지 GBS 환자의 식이 조절, 다시 시작된 경관식L튜브 삽입 후 시작된 경관식.위장장애용 경관식조차 소화가 어렵던 나는 결국 영양제 링거를 며칠간 맞았다.하지만 혈당이 떨어지면서 다시 식이를 재개해야 했고, 의료진은 다른 대안으로 ‘노엔피오’를 제안했다. 노엔피오는 수술 전 공복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식이로,2시간 안에 소화되는 탄수화물 기반 경관식이다.복통은 없었지만, 소화가 빨라 금방 배가 고파졌고, 물을 넣어달라고 자주 요청해야 했다.심지어 물조차도 100ml를 나눠서 받아야 했다. 노엔피오에 대한 인상 깊은 기억이 있다.담당 간호사 중 한 명이 노엔피오 피딩 경험이 부족했던 탓에속도 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식이를 연결했고,400ml가 10분 만에 빠르게 주입됐다.배가 단단히 부풀어 숨쉬.. 2025. 6. 8.